쿠팡광고 운영 후 월매출 1억 달성 사례

"쿠팡 없이 어떻게 사나?" 라고 말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쿠팡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쿠팡로켓의 빠른 배송과 최저가 혜택이 소비자의 입맛에 맞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손님이 많이 방문하는 쿠팡에 입점하여 제품을 파는 업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최근 3년간 제가 담당해 온 브랜드사 또한 쿠팡로켓에 입점하여 자사 제품을 유통하고 있습니다. 판매자 입장에서 쿠팡시스템의 애로사항들도 있지만 매출을 올리기에는 쿠팡만한 곳은 없기도 합니다. 쿠팡로켓에 입점 후 소소하게 로켓 발주를 통해 월 매출 1~2천만원은 쉽게(?) 달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수수료를 제하면 영업이익금이 낮기 때문에 매출 자체를 끌어올려야만 했습니다.

 

직접 쿠팡광고 세팅을 한 후 6개월 내에 월매출 1억을 달성을 했습니다. 물론 더 빨리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무리한 광고비 사용을 피하고, 내부 직원들(MD)을 이해시키고, 광고효율을 테스트하며, 쿠팡 자체 발주 시스템도 이해하기 위해서 차근차근 진행을 했던것 같습니다. 실제 진행하며 정리했던 매출 그래프를 공유해 드립니다.

 

쿠팡매출현황 그래프 (A사)

 

쿠팡로켓 입점 이후 월매출 2천만원정도 유지시키다가 8월에 광고예산을 2배 이상 올렸습니다. 그리고 9월에 광고예산을 3배 이상 올렸습니다. 10월에도 광고예산을 올렸습니다. 매주, 매월 광고수익률(ROAS)를 철저히 분석하며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광고 예산과 광고 세팅 값을 수정하며 운영하니 매출이 매달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1월에 매출이 왜 낮아졌을까요? 이는 로켓담당 직원(MD)을 이해시키는 과정이었습니다. 로켓 매출이 왜 오르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하지 못하고 "로켓에서 발주를 많이 해가서 매출이 올랐다."라는 아주 1차원적인 말을 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11월에 광고 예산을 8월 수준으로 삭감했습니다. 결과는? 위 그래프와 같이 11월 매출이 하락합니다.

 

다시 담당 MD를 불러 물어보았습니다. 11월 매출은 왜 떨어졌냐? 이 대답이 또 저를 분노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10월 발주가 많아서 다 팔리지 않아서 11월 발주량이 줄어서 매출이 떨어졌다."... 그냥 MD 무시하고 (회사 망하면 안되니..) 12월 광고예산을 11월대비 10배 가까이 올렸습니다. 결과는? 12월 매출 1억달성. 

 

번외로 로켓담당 MD는 1월에 퇴사했습니다. 퇴사 사유는 업종 전환이라고..... 붙잡지 않고 보내줬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럼 쿠팡 광고예산을 올리면 무조건 매출이 오르냐? 라고 생각할 가능성도 있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광고만 돌려서 매출이 나면 누구나 성공하겠죠? 위에서 제가 월광고비 운영을 어떻게 집행했는지, 그결과 매출흐름이 어떻게 변화가 되었는지 이해하시면 큰 그림은 이해하고 있는겁니다.

 

 

쿠팡광고 Tip.

1. 쿠팡광고는 내 상품을 쿠팡 이용자에게 노출하는 도구입니다.

2. 내 상품이 쿠팡에 많이 노출되면 판매량이 늘어납니다.

3. 판매량이 늘어나면 로켓 발주량도 매주 늘어납니다.

4. 쿠팡 할인쿠폰은 판매 촉진에 기여합니다.

5. 쿠팡 최저가격은 네이버쇼핑 가격비교 등 유입 및 전환에 긍정적입니다.

6. 내 제품이 노출이 많이 되고 있지만 전환이 되지 않으면 냉정하게 포기합니다.

 

 

제가 직접 운영하며 느낀 결과는 쿠팡 광고보고서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라 실질적인 광고비 대비 매출의 증진, 정산되는 입금 금액의 증진입니다. 초반에는 쿠팡 광고시스템의 판매가 오르는 것만 보고 좋아했었지만 가장 중요한 통장에 입금 되는 금액에 대해서는 효과가 낮았습니다. 이후 광고 패턴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게 되었고 효율 중심으로 광고를 진행, 이를 적용하여 실질적인 광고 효율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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